열심히 일만 한 당신! 떠나라~ 하지만 갑작스런 코로나 덕분에(?) 2020년엔 국내해외 가리지않고 여행을 자주가야지 했던 다짐들이 무너져 내립니다. 해외 출장이 잦았던 2019년까지는 그 소중함을 미쳐몰랐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갈 수 있기에 힘내봅니다.
저의 최애 드라마 중 하나로 손뽑히는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을 최근에 계속적으로 보는 중입니다. 드라마 방영이 끝났지만 TVing에서 무한 반복으로 무료로 드라마를 보실수 있습니다.
이런 스토리가 가능하단 사실에 너무 놀라면서 재미나게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잠식되면 꼭 스페인 '그라나다'를 가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문득 '방구석1열'에서 촬영지가 그라나다가 아니란 사실에 또한번 놀라면서 갑자기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이란 드라마의 촬영지가 궁금했습니다.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에서 현빈(유진우역)이 자주 하는 말은 그라나다에서 '마법'을 만날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판타지, 마법, 동화 같은 상상과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기획의도
고대의 마법과 현대의 과학은
의외로 같은 근원을 갖고 있다.
인간의 탐구심과 호기심.
미지를 향한 그 집념이
마법과 과학을 탄생시켰고,
아날로그의 시대에도, 현재의 디지털 시대에도
그것은 변함없다.
이 드라마는 유진우와 정희주.
너무 다른 세계에 속한
두 남녀의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마법과 과학, 아날로그와 디지털,
현대와 중세, 그라나다와 서울,
공유될 수 없어 보이는 세계들이
한데 섞이고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경험을 통해
사랑과 인간의 끝없는 욕망에 관해
말하고자 한다.
클래식 명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낭만적인 기타 선율과
첨단과학기술 증강현실(AR)이 만나면
과연 어떤 신비로운 일이 벌어질지,
드라마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란다.
현빈 : 유진우 (남, 39세)
IT 투자회사 [제이원 홀딩스]의 대표. 공학박사.박사 시절에 자취방에서 친구들과 얼렁뚱땅 첫 회사를 만들었고 단 10년 만에 업계 최대 투자사의 대표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 무모할 정도로 겁 없는 모험심의 소유자로,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되고 하기 싫은 건 죽어도 못하고 할 말 안 하고는 못 배기는, 오로지 직선으로만 달리며 살아온 저돌적인 캐릭터.
강한 리더십과 결단력과 유머감각으로 회사에선 존경 받는 보스이나 연이은 두 번의 결혼 실패와 절친의 배신 등 사생활에서의 온갖 태클로 점점 냉소적으로 변해가는 중. 기술로 세상을 바꾸고 미래를 혁신하겠다는 비전은 희미해지고 몇 년 전부터 인생의 목표가 오로지 차형석을 이기는 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마침내, 스페인 출장 중에 차형석을 밟아버리기에 충분한 어마어마한 가치의 AR 게임을 개발한 익명의 프로그래머의 연락을 받고, 흥분해 한걸음에 그라나다로 향한다. 그러나 약속장소였던 [보니따 호스텔]에서 진우가 만나게 된 건,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참을 수 없을 만큼 지저분한 방, 그리고 뻔뻔하게도 양심도 없이 그 방을 돈 받고 내준 여주인 희주였다.
정희주 (여, 27세)
스페인 그라나다의 [보니따 호스텔] 주인.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를 꿈꾸며 그라나다에 유학 왔으나 갑작스런 부모님의 사망으로 졸지에 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되었다. 싸구려 호스텔 운영, 한국 식당, 투어 가이드, 통 번역 일까지 돈 벌려고 안 하는 일이 없다. 그럼에도 기타에 대한 미련은 남아 공방에서 기타 제작을 배우며 언젠가 한국에 돌아가 자신만의 기타 공방을 여는 것이 희주의 꿈이 되었다.
그런데 기약도 없던 막연한 그 꿈이 진우의 갑작스런 등장과 함께 갑자기 마법처럼 이루어진다. 물정 모르는 희주는 빛 볼 날 없을 것 같던 자신의 청춘을 구원해준 진우의 선의(?)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고...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사이 대책 없는 연심까지 품게 된다.
논리 없고 계산 서툴며 예술가의 감성만 충만한, 삘 꽂히면 인생을 거는 순수한 열정의 소유자이나, 그 열정이 하필이면 진우에게로 향하면서 희주의 인생도 한없이 꼬이기 시작하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기가 막히게 연주하며, 그 연주로 큰 상을 타 그라나다에 유학 온 계기가 되었기에 희주의 인생에 큰 의미가 있는 곡이다.
저에게 마법은 '희주'에게 생긴 1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였습니다. 정말 현실적이지요? 저도 100억이 생기면 정말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너무 희주가 부러웠습니다.
제가 찾아본 바에 의하면 현빈이 걸었던 강변길도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골목길도, 열심히 레벨업을 위해 적들과 싸웠던 모든 건물들의 모습이 그라나가 아닌 girona(지로나)라는 도시에요~! ^^
지로나(girona) 도시는 왕좌의 게임 등 촬영지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지로나(girona, 또는 헤로나라고도 하며 스페인 카탈루냐 북동부에 있는 도시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40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곳이며 강을 가로지르는 도시며 스페인의 피렌체라고도 불리웁니다.
또하나의 충격! 적인 사실은
드라마의 아주 중요한 장면인 유진우와 최현석의 대결로 최현석이 죽는 장면!을 찍은 곳이 바로
인천대공원의 온실앞입니다.
너무 감쪽같아서 속을 뻔했습니다. 스페인 과 한국을 오가면서 1년 가까이 촬영을 했다는데 그감정 그대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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