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가볼만한 식당]대학로 서울 프랑스 가정식

오랜만에 혜화역 대학로 나들이~ 아는 동생이 맛있는 점심을 사준다고 해서 폭풍 검색한 후에 평소에 먹던 게 아닌 색다른 요리를 맛보고 싶어서 찾은 식당이 바로 '서울 프랑스 가정식' 이었다.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에 나와서 대학로의 메인 길? 같은 쪽으로 걸어가면 단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3층까지 올라가야 하지만 약간 뒤쪽으로 돌아가면 1층에서도 만날 수 있는 출입문으로 통하는 곳이 두 군데이다.

혜화역 가볼만한 식당

저는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온 다음에 그 유명한 KFC를 낀 골목으로 직진만 했더니 바로 '서울 프랑스 가정식' 건물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럼 한번 올라가 보자~

혜화역 가볼만한 식당

혜화역 가볼만한 식당

 

건물과 함께 인테리어로 되어있는 나무와 어우러진 철제 계단이 벌써 식당의 분위기를 색다르게 보이도록 한다. 정말 간판이고 안내문이고 서울 프랑스라는 간단한 디자인이 더 특별해 보인다.

디자인에 신경 쓰신 듯 안 쓰신 듯 인테리어 한 느낌이다.

서울 프랑스

• 영업시간 OPEN 11:30 ~ CLOSED 21:20
• 라스트 오더 점심(LUNCH) 14:10 저녁(DINNER) 20:20
• BREAK TIME (평일 오후 3시 ~ 5시, 주말 오후 3시~4시)

 

서울 프랑스

서울 프랑스

요기가 바로 건물 뒤쪽 출입구예요~

요기가 훨씬 분위기가 좋네요. 주차되어있는 차만 없으면 창가에 앉아서 밖을 바라보면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혜화역 가볼만한 식당

 

"벅찰 만큼 사랑받길"

- 서울 프랑스-

입구에 들어가셔서 온도 체크 필수로 하시면 됩니다.

입구에는 뭔지 모르지만 예쁘게 테이블 데코가 되어있습니다.

혜화역 가볼만한 식당

서울 프랑스

요기 창가 가운데 테이블이 저희가 앉은자리예요.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림막으로 되어있습니다.

내부는 아기자기 색감이 있었습니다.

서울 프랑스

서울 프랑스

 

사람들 없는 틈을 이용해서 내부를 찍었습니다. 제가 아까 올라온 철제 계단이 있는 쪽 창문은 핑크로 되어있는 곳이에요.

서울 프랑스

요즘은 이렇게 태블릿으로 주문을 받게 돼있어서 간편했습니다.

서울 프랑스는 프랑스 가정에서 가볍게 즐기는 음식을 서울식으로 재해석한 요리들이 있는 편안한 공간입니다라는 설명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느낀 '서울 프랑스'는 그냥 파스타 집이었어요. 프랑스 요리?라고 느낄만한 거는 라따뚜이 정도?

사실 라따뚜이도 가지, 애호박, 토마토 각종 야채를 동그랗게 해서 모양이 나오는 음식인데...^^;

재해석을 많이 하셨나.

아무튼 라따 뚜이랑 시금치 파스타를 시켰지만 저한테는 2%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서울 프랑스

서울 프랑스

맛이 없지는 않지만 더 맛있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대학로에 분위기 있게 파스타를 먹을 만한 식당인듯하더라고요.

정말 프랑스 가정식 요리는 진짜 맛있어요. 제 지인이 프랑스인이 있는데 요리 이름은 딱히 모르겠지만;;

오히려 프랑스에서는 외식이 더 맛이 없어요. 현지인들이 아는 식당은 맛있기는 하지만 관광지만 돌아다니면 그저 그런 꼼시 꼼사입니다. ㅋㅋ 여기까지는 사설이 었고요.

대학로에 가셔서 친구랑 또는 데이트로 분위기 살짝 느끼고 파스타 드실 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