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양궁 '안산' 선수를 '페미' 비난에서 지켜 주세요~!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주역인 '안산'선수에 대한 악플이 달린다고? 이게 무슨일입니까!!!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산(20·광주여대) 선수를 보호해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니!! 코로나와 폭염으로 다른나라에서 열심히 경기하고 있는 선수에 대한 비난과 악플이 왜??쏟아지는걸까요?

 

안산선수 지켜주세요

안산 선수 비난하는 이유?

일부 남성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안산'선수의 '숏컷'과 '여대 출신' 등의 말도안돼는 이유로 페미니스트로 규정하고 비난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안산 선수가 과거 인스타그램에 쓴 특정 표현을 왜곡시켜 안산 선수에 대한 '악플'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안산 선수가 과거 소셜미디어에 쓴 언행과 외모를 근거로 '페미니스트는 믿고 거른다' 등의 부적절한 비난을 남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도대체 왜그러는 걸까요? ㅡㅡ; 

이에~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불과 짧은 시간에 300개가 넘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다.

 

"안산 선수가 근거 없는 비난과 도를 넘은 악플에 시달리는 상황에 대해 강력한 대응과 선수 보호를 요청한다."  
"안산 선수에게 사과를 강요하지 마세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

이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안산 선수가 도를 넘는 비방에 시달리고 있다며 협회 차원에서 보호해달라는 요청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국양궁협회 안산선수 보호

이에 대한양궁협회 게시판을 통한 '안산 지킴이' 릴레이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안산 선수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인 포스터까지 만들어 공유하고 대한양궁협회에 대한 항의전화,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및 응원 메시지 쓰기 등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대한양궁협회에

▶선수를 사과하게 하지 말라

▶절대 반응해주지 말라

▶도를 넘는 비난에 대해 강경하게 선수를 보호하라 등

요구하고 나섰습니다.